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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디 선인장

by 설지연 2023.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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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2023년 11월 23일이다
약 한 달 전쯤에 군산에 원룸을 얻었다.
신기하게도 군산으로 이 아이를 가져온 다음날 자세히 바라보니 한 아이한테서  꽃봉오리가 올라오고 있었다. 한 달쯤  지나니 이만큼 자랗다. 햇볕이 좋은 남향집이라서 일까

 

2023년 12월 05일이다. 하양색꽃인 줄 알았다 .  분홍색꽃봉오리가 부풀어 오른다. 서천 이파트 경비 아저씨한테 받은 꽃나무인데 이렇듯 예쁜꽃을 피운다.

2023년 12월 07일이다. 여러아이중 한 아이가 제일 먼저 꽃을 피운다.

다른 아이들도 꽃봉오리가 올라오고 있다.

2023년 12월 15일  한송이에서 두송이 세송이 네송이 활짝 피였다. 겨을비가 여름 장마같은 느낌이다. 지나는 길에 바라본 장항 벼를 거두고 탈곡한 논에 물이 가득하다. 꼭 모내기 철인듯 착각이 들 만큼 많은 양의 비가 밤새 내리고 오전에도 내리고, 겨울비가 꽃의 수명을 연장해주고 있다.


2024년 6월 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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