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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7일 내포 신도시 용봉산 산행에 올랐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평상복 차림으로 용봉산 등산을 시작했다.
조은 산악회회원들의 도움으로 정상까지 (아직 응달은 눈이 그대로 쌓여있는 겨울 산을) 오를 수 있었다.
회원 중에서 누군가 설피와 스틱을 나에게 주었다
언젠가 꼭 산 정상에 오르고 싶었던 용봉산이라서 일행이 있기에 무작정 따라나섰다.
경치가 절경이라고나 할까? 어느 산을 가 보아도 모두 아름답지만 용봉산은 용봉산의 모습 그대로 아름답다.
어쩌면 바위에 덕지덕지 붙어 있는 녹색 이끼가 검버섯처럼 오랜 세월을 말해 주는 듯 하면서도 바위에 물감으로 그림을 그린 듯이 보이는 것은 용봉산만의 매력이랄까? 다리가 아픈 줄도 모르고 어떻게 산을 올랐는지 내려왔는지 모르겠다.
용과 봉황이 놀았다는 전설 속의 이야기가 사실일까? 용은 누구이고 봉황은 누구일까 숙제에 숙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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